찬바람이 불 때 먹으면 우리 몸에 보약이 따로 필요 없는 가을이 제철인 뿌리채소 ‘토란(土卵)’은 흙에서 나온 알처럼 생겼다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국이나 탕, 조림 등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흔히 옹골차고 실속 있는 사람에게 쓰이는 칭찬인 ‘알토란 같다’는 말처럼 토란은 예부터 약재로도 쓰일 만큼 약성과 영양을 고루 갖춘 올찬 음식인 토란은 땅속의 기운을 충분히 흡수하면서 자란 뿌리채소는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고 맛도 좋아 많은 사람이 즐겨 찾는 건강식품입니다. 오늘은 토란효능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합니다.
9월에서 11월이 제철인 뿌리 채소인 토란은 고려시대 의서 향약구급방에도 '우자'라고 기록되어 있을뿐만 아니라 동의보감에도 "위장을 편하게 하여 몸을 보한다"고 나와 있을 만큼 오랫동안 사용되온 식재료 입니다. 특히 소화가 잘 되도록 돕기 때문에 토란국은 과식을 유발하는 명절 밥상의 대표 음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땅 속 달걀'로 불리는 토란에는 칼륨 성분이 풍부해 체내 나트륨 배설을 도와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며, 또 칼륨이 풍부하다고 알려진 감자보다 칼륨 양이 2배나 많으며 식이섬유 역시 풍부해 혈액 내 노폐물 제거와 혈압 예방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1. 변비 예방
예부터 민간에서는 토란을 소화제와 변비약으로 사용해 왔습니다. 이는 녹말의 크기가 작아 소화가 잘되고, 섬유질 또한 풍부해 장운동을 활발히 해주기 때문에 숙변 제거뿐만 아니라 체내 중금속 배출에도 도움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끈끈한 점성 물질인 갈락탄이란 식이섬유성분이 풍부하여 위벽을 감싸면서 위산에 의한 손상을 막아 장을 보호하고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소화를 촉진시켜 변의 양을 늘려주어 변비에 도움을 주는 토란효능이 있습니다.
2. 고혈압 개선
감자보다 2배나 많이 함유되어 있는 토란의 풍부한 칼륨 성분은 체내의 나트륨 배설을 도와서 혈압을 낮추는데 효과적이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액 내 노폐물을 제거하기 때문에 고혈압을 예방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또한, 무틴이라는 끈끈한 성분은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 무틴 성분은 조미료가 재료에 스며드는 것을 방해하므로 미리 소금을 뿌려 숨을 죽이거나 소금물로 살짝 데쳐 요리하면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갈락탄 성분은 식이섬유 중의 하나로 체내 콜레스테롤과 혈당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으며, 장 건강을 지켜주어 잘못된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으로 인해 걱정되는 여러가지 질병을 예방하고 보조할 수 있는 토란효능이 있습니다.
3. 염증개선
수산칼륨 성분이 염증을 가라 앉히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 어깨걸림, 타박상, 염좌, 골절, 어깨 결림에 도움을 줍니다. 강판에 곱게 갈아서 밀가루, 식초와 함께 잘 섞어 환부에 붙이면 염증을 개선하는 토란효능이 있습니다.
4. 면역력 개선
특유의 미끌거리는 특성이 있는데, 이는 토란 속 무틴이라는 성분 때문으로 체내에서 글루크론산을 만드는데 이것이 간장이나 신장을 튼튼하게 하고 노화방지 역할을 하며, 또한, 면역력을 높여 주어 외부환경으로부터 우리 신체를 보호해주는데 도움을 주는 토란효능이 있습니다.
5. 숙면 도음
생체리듬을 관장하는 멜라토닌이 풍부하여 숙면을 도와주고 비타민 B와 칼슘도 많이 탄수화물과 지방의 소화흡수를 도와 줍니다. 칼슘이 부족하게 되면 혈액이 산성화되고 신경이 불안정해져 감정조절이 어렵게 됩니다.
6. 피로회복
뮤신이 참 다양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 데, 그중 하나가 자양강장 기능을 합니다. 따라서 인위적인 합성물인 시중의 약들을 드시는 것도 좋겠지만, 피로가 적당한 수준이라면 토란같은 뮤신이 많은 식품을 드시면 건강하게 피로를 회복할 수 있는 토란효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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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다이어트 효과
토란은 칼로리가 굉장이 낮은 식품으로, 중량의 약 8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탄수화물은 불과 약 10%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100그램당 50~60kcal밖에 되지 않으면서 포만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체중감량을 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는 토란효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