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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3.03 유형별 겨울옷 보관법
카테고리 없음2018. 3. 3. 21:33

이제는 겨울도 어느 덧 다 가고 꽃소식이 들려오는 계절입니다. 아쉽지만 이제는 그동안 우리 몸을 따스하게 해주었던 겨울옷과 안녕을 고해야 할 때로, 두꺼운 겨울옷을 차근차근 제대로 잘 보관할 때입니다. 겨울옷 보관법을 잘해야 그래야 다시 찾아오는 내년에 겨울옷을 새 옷처럼 입을 수 있습니다 

 

패딩

     

장기간 옷걸이에 걸어두면 충전재가 아래로 몰려 모양이 망가지기 때문에, 옷장아래 같은 데드스페이스나 하드 케이스 여행 가방 안에 보관한다. 세탁업체에서 씌워준 비닐은 휘발성 세제나 기름기가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벗기고, 소매를 접은 뒤 몸통을 반으로 접어 바람이 잘 통하는 상자에 넣거나 보자기로 싸며, 종이 가방도 좋다. 부피가 크다고 진공 포장을 하면 원래 모양으로 회복되기 힘들기 때문에, 부피가 감당이 안 된다면 돌돌 만 뒤 끈으로 느슨하게 묶는 방법도 있다.

   

   

니트  

 

겨울옷 보관법으로 니트는 옷걸이에 걸어두면 늘어나므로 고이 접어 장롱 밑이나 상자에 차곡차곡 쌓아두고 습기가 차지 않게 습자지 또는 신문을 틈새에 넣는다. 수납공간이 여유롭지 않다면 돌돌 말아서 보관하며, 습자지 또는 신문을 등판에 대고 매장에서 판매하는 옷처럼 접는다. 가운데를 접으면 접힌 자국이 선명하게 남기 때문에 어깨 한가운데를 지나는 중심축이 있다 생각하고 소매를 접은 뒤 돌돌 만 다음 사이사이에 습자지나 신문을 넣는다. 밝은색 니트에는 신문지의 잉크가 묻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고 부직포 가방에 하나씩 넣는 것도 좋습니다.

   

    

 

캐시미어  

 

냄새를 잘 흡수하므로 옷을 보관하기 전 보관 장소를 반드시 환기시키는 데,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하루이틀 걸어두면 냄새가 날아간다. 환기를 충분히 시킨 곳에 접어서 보관하고 옷 사이에 습자지를 끼워 넣는다. 옷걸이에 걸면 늘어날 수 있고,. 다른 옷과의 마찰을 줄이려면 부드러운 천 주머니에 넣어 보관합니다.

   

 

가죽    

 

대표적인 겨울옷 보관법으로 보관 전 손질에 공을 들여야 하고 보관도 까다로운 가죽.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해 옷에 묻어 있는 오염 물질을 반드시 제거한 후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한다. 콜드크림이나 전용 오일을 바르면 갈라지지 않고 원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며, 부직포나 천으로 된 덮개를 씌워 바람이 잘 드는곳에 방충제와 걸어둡니다.

   

비닐 덮개는 가죽에 눌어붙거나 세균 번식을 초래할 수 있으며, 가죽이 맞닿으면 눌러붙을 수 있으므로 가죽끼리 떨어뜨려 놓으며, 공간이 여의치 않으면 다른 소재의 옷을 그 사이에 넣는다. 진공 포장하면 주름이 펴지지 않는다. 소재의 특성상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므로 보관 중에도 주기적으로 확인하며, 조금이라도 곰팡이가 생겼다면 마른 수건으로 털어내고 가죽 클리너로 닦은 다음 건조시키면 큰 손상은 막을 수 있다. 집게 달린 옷걸이를 이용할 경우 집게 사이에 종이를 끼운 뒤 집어야 자국이 남지 않는다.   

     

 

모피  

 

겨울에 주로 입는 겨울옷 보관법 모피는 습기에 취약하고 부피가 줄어들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보관 전 가볍게 흔들어서 먼지를 털어낸 후 두꺼운 옷걸이에 걸어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걸어두며, 모피 전용 커버 또는 통풍이 잘되는 천을 씌운다. 합성섬유 가방이나 비닐은 보관하는 동안 습해질 수 있으므로 피하며, 탈습제를 두면 오히려 모피 고유의 수분이 빼앗겨 가죽이 수축하고 뒤틀릴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털이 눌리지 않도록 다른 옷과 넉넉한 간격을 유지하고, 장마철에는 꺼내서 건조시킨다. 

 

     

 

모직 

 

동물성 소재는 해충의 먹이이기 때문에 섬세하게 관리해야 한다. 보관 전 반드시 드라이 크리닝하고 세탁 비닐을 벗겨 휘발성 세제 찌꺼기와 기름기를 날려야 한다. 해충은 습도와 온도 조건이 맞으면 왕성하게 활동하기 때문에 보관 장소를 주기적으로 순환시켜야 하며, 공기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곳이라면 선풍기를 반나절 정도 튼다. 널찍한 나무 옷걸이에 걸어서 부직포로 된 덮개를 씌워 보관하며,. 부직포 덮개가 없다면 안 입는 셔츠로 대신해도 좋다. 옷걸이에 걸기 힘들면 바지는 가로로 한 번, 스커트는 세로로 한 번만 접는다. 

 

 

 

무톤  

 

실루엣이 망가지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쓴다. 어깨 폭이 넓은 옷걸이에 걸어서 보관한다. 보관 전 전용 솔을 이용해 털 반대 방향으로 가볍게 빗질하여 먼지를 털어내며, 얼룩이 있다면 미술용 지우개로 지우고 전용 클리너를 소량 묻힌 스펀지로 닦아낸 뒤 마른 헝겊으로 꾹꾹 눌러준다. 보관할 때는 천으로 된 커버를 씌우고 같은 소재끼리 닿지 않도록 주의하며,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딱딱해지거나 변색되므로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보관한다. 

   

 

다운 재킷  

 

일반적인 겨울옷 손질법과 다소 차이가 있다. 옷 속에 많은 양의 거위 털이 있으므로 걸지 말고 잘 접어서 보관한다. 드라이크리닝은 외부 옷감을 손상시키고 거위 털의 볼륨을 죽일 수 있으므로 중성세제를 사용해 미지근한 물에 손세탁하며, 세탁 후 볕이 잘 들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뉘어 완전히 건조시키고 봉이나 손으로 두드려 거위 털을 고르게 편다. 손질이 끝나면 잘 접은 뒤 옷보다 공간 여유가 있는 상자에 넣어 보관한다. 바닥에 종이를 깔아 습기를 흡수시킨다.

 

Posted by csgstar